성장과 교육의 함정1 에반게리온, 그리고 마도카 마기카. #이 글은 의 중요 내용 및 결말은 언급하고 있습니다. 에반게리온을 떠올리면 항상 생각나는 장면, 초호기에 탄 신지는 다음의 대사를 강박적으로 내뱉는다. "도망치면 안돼. 도망치면 안돼." 애니메이션의 주 시청자가 청소년임을 고려해서였겠지만 오랜 시간 선라이즈를 위시한 로봇만화들은 세계를 지키는 로봇의 파일럿으로 청소년들을 등장시켜 왔다. 성장물이라는 이름으로 항상 소년들은 세계와 인류의 운명을 등에 업고 위험천만한 전장으로 뛰어들었다. 그점에서 신지의 대사가 주는 충격은 크다. 어린 시절에 헤어지고 처음 만난 아버지는 말한다. "에바에 타라." 하지만 왜? 무엇을 위해서? 유약한 소년인 신지는 잠시 거부하나 주위의 분위기를 본다. 사도의 습격에 절체절명의 상황을 맞은 이들의 불안한 시선이 내리 꽂힌다... 2015. 6. 9. 이전 1 다음